베링거인겔하임, 스위스 항암제 개발社 58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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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위탁개발생산)과 신약개발 사업을 모두 하고 있는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스위스 항암제 개발사를 4억5000스위스프랑(약 5800억원)에 인수한다.
마이클 페릿 베링거인겔하임 이사는 "이번 T3바이오파마 인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면역항암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기존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도 적지 않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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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위탁개발생산)과 신약개발 사업을 모두 하고 있는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스위스 항암제 개발사를 4억5000스위스프랑(약 5800억원)에 인수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스위스 바이오기업 T3바이오파마큐티컬즈(이하 T3바이오파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T3바이오파마는 살아있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면역조절 단백질을 암세포에 전달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면역치료로 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지만 장기적으로 관해를 보이는 환자는 여전히 15~20%에 불과하다고 베링거인겔하임은 설명했다. 다양한 면역항암 플랫폼을 확보해 궁극적으로는 그 비율을 올리는 것이 회사 목표다.
T3바이오파마는 특정 박테리아를 활용해 종양 미세환경에 생체활성 단백질을 직접 전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박테리아에는 원하는 여러 종류의 면역조절 단백질을 실을 수 있으며 단일 약제로도 병용요법 설계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T3P-Y058-739이며 현재 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3년전에도 T3바이오파마에 투자했다. 마이클 페릿 베링거인겔하임 이사는 “이번 T3바이오파마 인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면역항암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기존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도 적지 않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3일 11시40분 <한경 바이오인사이트> 온라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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