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내년 1월 연다…학전블루 개최 마지막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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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객(歌客)' 김광석(1964~1996)을 기리는 '김광석 노래상 경연 대회'가 내년 초에 돌아온다.
27일 학전에 따르면, '제 2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가 내년 1월6일 오후 7시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초 출발한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는 김광석에게 영향 받은 신예 발굴의 장이다.
이번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가 이곳에서 여는 마지막 대회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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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이적·심현보·김형석 등 심사위원 합류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원한 가객(歌客)' 김광석(1964~1996)을 기리는 '김광석 노래상 경연 대회'가 내년 초에 돌아온다.
27일 학전에 따르면, '제 2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가 내년 1월6일 오후 7시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경연대회 전신인 '김광석 노래 부르기'는 김광석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행사였다. 김광석 기일에 그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가창 경연대회'에 가까웠다.
올해 초 출발한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는 김광석에게 영향 받은 신예 발굴의 장이다. 김광석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것을 넘어 독창적인 가수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하는 '아티스트 발굴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본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내로라하는 선배들이 함께 한다. 1회 대회에 이어 '동물원' 박기영과 가수 권진원이 자리한다. 또 싱어송라이터 정원영(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과 이적이 심사를 돕는다. 작사가 심현보, 작곡가 김형석, 엠넷 '슈퍼스타 K' 시리즈 등의 연출을 맡았던 홍수현 PD도 함께 한다.
'포크 음악계 대부'이자 '대학로 지킴이'인 김민기가 이끄는 학전은 창립 33주년을 맞는 내년 3월15일 폐관할 위기에 처했다. 이번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가 이곳에서 여는 마지막 대회일 가능성이 크다. 박학기, 윤도현 등 가수들과 황정민 등 배우들이 내년 2월28일부터 3월14일까지 릴레이 콘서트를 열고 학전의 부활을 응원한다.
동시에 김민기가 회장으로 있는 김광석 추모 사업회는 추모 재단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는 그 디딤돌 중 하나다.
대회엔 13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이나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 모두는 미발표 창작곡 1곡을 필수로 가창해야 한다. 예선 지원 시 김광석의 노래 1곡, 미발표 창작곡 1곡을 가창해야 하며, 본선무대에서도 동일하게 2곡의 노래를 가창해야 한다. 대상 격인 '김광석 상'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200만원과 기타 그리고 트로피가 부여된다. 지원 접수기간은 오는 12월22일 오후 6시까지다. 본 대회는 일반 관객들도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신청은 오는 12월29일 학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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