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릴라드, 친정팀 포틀랜드 상대로 26점차 역전승 주도

김호중 2023. 11. 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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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릴라드가 친정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첫 만남에서 26점차 역전승을 주도했다.

밀워키 벅스는 27일(한국시간)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08-102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에서 올스타 7회, 올 NBA 퍼스트팀 등에 오르며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이름을 날린 릴라드는 27일, 새 소속팀 밀워키에서 친정팀 포틀랜드를 처음으로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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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데미안 릴라드가 친정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첫 만남에서 26점차 역전승을 주도했다.

밀워키 벅스는 27일(한국시간)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08-102 승리를 거뒀다. 대역전승이었다.

지난 9월 포틀랜드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던 릴라드는 커리어 첫 이적을 경험했다. 밀워키가 릴라드를 영입하는 대가로 포틀랜드는 즈루 할러데이, 디안드레 에이튼, 투마니 카마라, 2029 1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 2장을 받았다.

포틀랜드에서 올스타 7회, 올 NBA 퍼스트팀 등에 오르며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이름을 날린 릴라드는 27일, 새 소속팀 밀워키에서 친정팀 포틀랜드를 처음으로 조우했다.

경기 초반은 굴욕의 흐름이었다. 제라미 그랜트, 스쿳 핸더슨, 셰이든 샤프 등 포틀랜드 선수들의 슛감이 매섭게 타오르며 경기 한때 26점차까지 뒤졌다. 밀워키의 공격은 뻑뻑했고 슛은 계속해서 빗나갔다.

3쿼터 들어 포틀랜드의 슛감이 꺾였고 밀워키가 추격전을 시작했다. 3쿼터까지는 두 자릿수의 점수차가 계속 유지되었다. 그러다 4쿼터 들어 완벽하게 흐름이 전환되었다. 교체 투입된 바비 포티스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쓸어담았고, 릴라드는 영리한 자유투 유도를 통해 11점을 기록했다.

4쿼터 클러치 생산력에서 밀워키가 앞섰다. 경기 2분을 남기고 릴라드의 스텝백 3점슛으로 97-97 동점이 되었고 곧이어 말릭 비즐리 또한 3점슛을 터뜨리면서 리드는 밀워키로 넘어갔다. 밀워키는 이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최다 점수차 역전승에 해당하는 26점차 역전승을 만들었다.

릴라드는 친정팀을 상대로 한 첫 맞대결에서 3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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