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주말만 123만 봤다
이다원 기자 2023. 11. 27. 09:18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대한민국 주말을 점령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서울의 봄’은 전날 62만5109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토요일인 25일 일일관객수(59만4448명)까지 합치면 개봉 첫 주말만 약 123만명이 ‘서울의 봄’을 즐긴 셈이다. 누적관객수는 189만2703명이다.
‘서울의 봄’의 흥행 속도도 심상치 않다. 올여름 총 51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수’의 개봉주 누적 관객 수(172만 명)를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 이후 개봉주 최고 스코어다. 또한 개봉주 누적 관객 수 160만 명을 동원한 ‘내부자들’(2015)을 비롯해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의 개봉주 스코어 역시 모두 뛰어넘는다.
2위는 ‘프레디의 피자가게’다. 6만3901명이 선택했다.
‘스노우 폭스: 썰매개가 될 거야!’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나란히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1만6711명, 1만2809명이 극장을 찾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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