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17명 석방…미국 국적 어린이 처음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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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의 휴전 3일 차인 2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17명을 추가로 석방하고, 휴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24일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11명을 풀어줬고, 이틀째인 25일엔 이스라엘인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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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 연장 추진”
이스라엘과의 휴전 3일 차인 2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17명을 추가로 석방하고, 휴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자국 교도소에 갇혀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인질 13명의 신병을 이집트 쪽 라파 국경 검문소가 아닌 가자지구 중부의 분리 장벽에서 적신월사로부터 건네받았다고 설명했다. 태국인 3명과 러시아·이스라엘 이중국적자 1명 등 나머지 4명은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스라엘로 인계됐다.
이스라엘 교정 당국은 교도소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석방된 인질 가운데 자국민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풀려난 미국 국적자는 애비게일 이단(4세)으로 휴전 개시 후 미국 국적자 석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4일간의 휴전이 종료된 후 이를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휴전에 관한 합의문에 명시된 대로 석방되는 이들의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24일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11명을 풀어줬고, 이틀째인 25일엔 이스라엘인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도 지난 이틀간 휴전 합의대로 자국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78명을 풀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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