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KS MVP 후 결혼식 사회’ 오지환, 팬과의 미디어데이 약속 완벽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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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이 약속을 지켰다.
LG 구단에 따르면 오지환은 "미디어데이 때 공약한 통합우승과 MVP까지 받고 결혼식 사회를 볼 수 있어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 것 같다.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팬의 결혼을 더 행복한 마음으로 축하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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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지환이 약속을 지켰다.
LG 트윈스 구단은 11월 26일 "오지환이 미디어데이에서 한 공약을 이행했다"고 전했다. 팬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오지환은 지난 3월 2023시즌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LG팬 김남현 씨로부터 부탁을 받았다. LG가 올시즌 우승을 하고 오지환이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다면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팬의 요청에 오지환은 흔쾌히 답했다. 그 자리에서 우승, MVP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사회를 맡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7개월이 지난 후, 오지환은 약속을 지켰다. LG 구단에 따르면 오지환은 26일 진행된 김남현 씨의 결혼식에 아내와 함께 사회자로 나섰다. 우승과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사회를 맡겠다는 약속을 한 오지환이었지만 LG의 29년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상한 뒤 마이크를 잡으며 팬과의 약속을 완벽하게 지켰다.
LG 구단에 따르면 오지환은 "미디어데이 때 공약한 통합우승과 MVP까지 받고 결혼식 사회를 볼 수 있어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 것 같다.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팬의 결혼을 더 행복한 마음으로 축하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LG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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