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감옥서 풀려난 팔 청소년들 가족 품으로…주민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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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협정으로 석방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에 따라 자국 교도소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합의에 따라 현재까지 총 7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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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엔 환영인파…목말 태우고 헹가래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협정으로 석방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에 따라 자국 교도소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다.
이날 석방된 수감자 중에는 18세 이하 소년들도 포함됐다. 이 중 두 명은 15세였고 가장 어린 수감자는 14세로 확인됐다.
이들을 태운 버스는 이날 저녁 수백 명의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서안지구 라말라에 도착했다.
수감자들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고 이들을 헹가래 치거나 목말을 태우며 행진했다. 일부는 하마스 깃발을 들고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석방된 타리크 다우드(17)는 "믿기지 않고 꿈만 꾸는 것 같다"며 "너무 기뻐서 아직도 잠을 못 잤다"고 NYT에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스라엘군의 서안지구 공격 당시 군인들에게 돌을 던졌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다우드의 고향 서안지구 칼킬야에서는 그를 환영하는 성대한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주민들은 차량의 경적을 울리며 환호하고 그의 이름을 외치기도 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합의에 따라 현재까지 총 7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석방됐다.
이중 일부는 자신의 혐의도 모른 채 구금됐다. 수감자 권리단체인 팔레스타인수감자협회(PPS)에 따르면 석방된 23명은 행정 구금 상태로 수감됐는데, 이는 자신의 혐의도 모른 채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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