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실패에도 미련 남았나..양키스, 몬타스와 재결합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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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몬타스와 재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프랭키 몬타스와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던 양키스는 오클랜드에 켄 왈디척, JP 시어스, 쿠퍼 브라운, 루이스 메디나 등 재능있는 기대주들을 내주고 몬타스와 베테랑 불펜 루 트리비노를 영입했다.
몬타스의 처참한 성적과 몽고메리의 대반전이 맞물려 지난해 여름 단행한 트레이드는 양키스 최악의 실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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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몬타스와 재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프랭키 몬타스와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올겨울 외야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다만 선발투수 보강도 시도하고 있는 상황. 양키스는 '시장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조던 몽고메리 두 명 외의 다른 선발투수에게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또 한 명의 이름이 나왔다. 바로 몬타스다. 몬타스는 올시즌을 양키스에서 마치고 FA가 됐다.
사실 양키스 입장에서 몬타스는 실패의 상징이다. 양키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로테이션을 이끌던 몬타스를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던 양키스는 오클랜드에 켄 왈디척, JP 시어스, 쿠퍼 브라운, 루이스 메디나 등 재능있는 기대주들을 내주고 몬타스와 베테랑 불펜 루 트리비노를 영입했다.
그리고 몬타스 영입 직후 몽고메리를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와 맞바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보냈다. 몽고메리보다 몬타스를 훨씬 높이 평가했기에 선택한 일. 몬타스는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19경기 104.2이닝, 4승 9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호투하고 있었다.
하지만 몽고메리는 이적 후 에이스로 거듭났고 올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 당당히 FA 시장에 나와 최대어급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몬타스는 양키스에서 2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9경기 41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6.15의 처참한 성적을 쓰고 FA가 됐다.
몬타스의 처참한 성적과 몽고메리의 대반전이 맞물려 지난해 여름 단행한 트레이드는 양키스 최악의 실패가 됐다. 하지만 양키스는 아직 몬타스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MLB.com은 "양키스는 2021시즌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한 몬타스와 대화의 창을 열었다"고 전했다.
1993년생으로 다음시즌 개막 전 31세가 되는 몬타스는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했고 오클랜드와 양키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8시즌을 보냈다. 통산 130경기(99GS)에 등판해 593.2이닝을 투구했고 37승 35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던 2021년에는 32경기 187이닝을 투구하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과연 양키스가 몬타스와 재결합을 선택할지, 몬타스가 양키스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프랭키 몬타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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