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FA TOP10' 1위 J.D.-10위 최고령 힐 '류현진도 언급'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1. 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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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은퇴 시기가 다가오는 30대 중반 이상으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선수에는 누가 있을까? 주요 30대 중반 이상의 FA 선수 가운데 류현진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30대 중반 이상의 FA 자격 선수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힐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복귀 보다는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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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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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은퇴 시기가 다가오는 30대 중반 이상으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선수에는 누가 있을까? 주요 30대 중반 이상의 FA 선수 가운데 류현진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30대 중반 이상의 FA 자격 선수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J.D. 마르티네스. 이번 시즌 113경기에서 33홈런-103타점과 OPS 0.893을 기록해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19시즌 이후 최고의 홈런과 OPS. 비록 포지션이 지명타자에 한정되며 나이는 30대 후반으로 향하고 있으나, 선수 생활을 충분히 이어날 수 있다.

또 저스틴 터너는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음에도 이번 발표에서 2위에 올랐다. 터너는 이번 시즌 23홈런과 OPS 0.800 등을 기록했다.

이어 1985년생의 구원투수 데이빗 로버트슨이 3위에 올랐다. 로버트슨은 마이애미 말린스 이적 후 부진했으나, 뉴욕 메츠에서는 안정된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다.

계속해 1루수 브랜든 벨트, 외야수 토미 팸,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이 4~6위에 올랐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경력의 마에다 켄타가 7위에 자리했다.

또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가 8위에 올랐고, 불혹을 넘어 41세를 앞두고 있는 1루수 조이 보토가 9위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구단 옵션 실행을 거부한 신시내티를 떠나 1년 더 뛸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는 1980년생의 리치 힐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힐은 2024시즌에 무려 44세가 된다. 현역 최고령 선수. 또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5.41로 좋지 않았다.

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힐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지 않았다. 과거의 제이미 모이어와 같이 가늘고 긴 선수 생활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순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조니 쿠에토, 조시 도날드슨, 브랜든 크로포드, 크레이그 킴브렐 등과 함께 류현진이 언급됐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1987년생으로 2024시즌에 37세가 된다. 지난 8월에 토미 존 수술에서 14개월 만에 복귀했고, 비교적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복귀 보다는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1~2년 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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