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하면 혁명 아닙니까…'서울의 봄' 300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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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공개 첫 주말 1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장악에 성공했다.
현재 추세라면 주말이 돌아오기 전 300만 관객을 넘어설 수도 있을 거로 예상된다.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8명이 '서울의 봄'을 봤다는 얘기다.
27일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봄' 예매 관객수는 12만93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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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히 200만명 넘기고 300만명 달성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이 공개 첫 주말 1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장악에 성공했다. 현재 추세라면 주말이 돌아오기 전 300만 관객을 넘어설 수도 있을 거로 예상된다.
'서울의 봄'은 24~26일 149만9169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위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5만8572명(누적 56만명)으로 10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매출액 점유율(전체 영화 매출 대비 특정 영화 매출 비중)은 79.1%였다.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8명이 '서울의 봄'을 봤다는 얘기다.
누적 관객수는 189만2703명이다. 현재 흥행세라면 200만 관객을 넘어선 뒤 주말이 되기 전에 300만 관객에 근접할 거로 보인다. 27일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봄' 예매 관객수는 12만9371명이다. 2위 '싱글 인 서울'(미개봉)은 3만8649명이다.
이 영화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아수라'(2016)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 신작이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뒤 같은 해 12월12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영화화 했다. 하나회는 전두환이 주축인 군대 내 사조직이었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스노우 폭스:썰매개가 될 거야!'(3만5483명·4만명), 4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3만4149명·누적 195만명), 5위 '헝거게임: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1만7813명·누적 16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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