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겹살'에 홈플러스 냉동돈육 매출 150%↑…'쫀득상회' 론칭

국내산 돈육 특수부위 냉동브랜드…12월3일까지 40%할인

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가 2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캐나다산 냉동 돈육 '단풍상회' 시리즈와 신상품 '쫀득상회'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홈플러스는 삼겹살 가격이 '금겹살'이라고 할 만큼 오르면서 최근 6개월(5월20일~11월19일)간 냉동 돈육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10월 서울 소재 음식점 삼겹살 200g 평균 가격은 1만9000원대로 2만원에 육박한다.

홈플러스는 냉동 돈육 중 캐나다산 '단풍상회' 시리즈가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단풍상회는 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 냉동 브랜드다. 냉장 돈육 대비 보관기간이 길고 가격이 저렴하다.

최근 출시한 단풍상회 보리 먹고 자란 레트로 대패 삼겹·목심 700g은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핫새(핫하거나 새롭거나)' 코너에서 반값 행사를 진행해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같은기간 온오프라인 누적판매량은 약 4만팩을 기록했다.

이달 1~19일 냉동 돈육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배디 약 240% 늘었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돈육 특수부위 냉동 브랜드 '쫀득상회'도 23일 선보였다. 쫀득상회 1호 뽈항정살과 쫀득상회 2호 뒷고기 모듬구이 2종으로 12월3일까지 '핫새' 코너에서 40% 할인한다.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 붕어빵과 호떡도 가격이 뛰면서 냉동 수요가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냉동 붕어빵 상품 수를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1~19일 냉동 붕어빵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30배 급증했다. PB(자체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 옛날호떡은 같은기간 매출이 64% 올랐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