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4개국 중·고생 초청해 한국어교육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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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하나글로벌 캠퍼스 등지에서 '2023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9년 아세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어에 관심 있는 해외 청소년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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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하나글로벌 캠퍼스 등지에서 '2023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9년 아세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어에 관심 있는 해외 청소년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온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한국어 수준에 따라 한국어 맞춤형 강의를 듣고 한국문학 작품 감상 발표회도 연다. 뮤지컬을 연습해 직접 공연을 하고, 서예 체험과 김밥 만들기, 경복궁·국립 한글박물관 방문 등 다양한 한국 역사·문화 체험 활동을 한다.
또 '한국 문학작품 감상 발표회'에서 비대면 사전연수 기간에 학습한 한국 문학작품(시·소설·수필 중 택1)에 대한 감상문을 발표하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소재로 한 뮤지컬 '세종1446' 중 일부를 연습해 공연한다. 우수 학생들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등 총 10점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말레이시아 고등학생 모드 슈크리 아우니 바트리시아는 "내 꿈은 한국 회사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타고 다니게 하는 것"이라며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한국에 있는 대학에서 자동차 공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문규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전 세계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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