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역대 11월 韓영화 최고 스코어…오늘 200만 돌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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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하루 관객 수 62만 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만에 190만 명에 가까운 누적 관객 수를 모았다.
또한 개봉주 누적 관객 수 160만 명을 동원한 '내부자들'(2015)을 비롯해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의 개봉주 스코어 역시 모두 뛰어넘어, '서울의 봄'의 흥행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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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황정민, 정우성 주연 영화 ‘서울의 봄’은 전날 하루에만 62만 5109명의 관객들을 극장에 불렀다. 누적 관객수 189만 2703명이다. ‘서울의 봄’은 지난 22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압도적인 관객 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는 올여름 총 51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수’(2023)의 개봉주 누적 관객 수(172만 명)를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 이후 개봉주 최고 스코어다. 또한 개봉주 누적 관객 수 160만 명을 동원한 ‘내부자들’(2015)을 비롯해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의 개봉주 스코어 역시 모두 뛰어넘어, ‘서울의 봄’의 흥행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개봉 첫 주 안에 100만 관객 돌파는 통상 한 영화의 흥행 및 손익분기점 돌파 여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그간 어려웠던 극장 상황에 우려도 많았지만, ‘서울의 봄’은 오롯이 극찬과 입소문의 힘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고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거뜬히 넘어섰다. 현재 추세라면 이날 중 200만 관객까지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 초기 때보단 하락한 수치이지만, 이날 오전 현재까지 ‘서울의 봄’은 예매율 44.6%, 예매량 13만 3461명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 중이다. 마지막 주 수요일인 29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 티켓값이 할인되는 만큼 더 많은 관객들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매율 2위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이동욱, 임수정 주연 영화 ‘싱글 인 서울’(예매율 12.9%, 예매량 3만 8607명)이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의 역사를 뒤바꿨던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 실화를 모티브로 그날 벌어진 9시간을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우성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황정민이 군사반란 실화를 주도했던 실제 인물 전두환을 모티브로한 가상인물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비주얼 변신을 시도해 극찬을 받고 있다. 정우성은 전두광과 하나회 세력에 맞서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인생 연기란 극찬을 받고 있다. 황정민, 정우성 외에도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만식, 고 염동헌, 안내상, 박훈, 박원상, 정해인, 이준혁 등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모든 배우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앙상블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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