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스퍼시'했다...'첫 10경기 무패' 1위→'3연패' 5위 추락, PL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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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에도 결국 무관인 것일까.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토트넘은 PL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첫 10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다음 3경기에서 패한 팀이다"라며 토트넘의 부진을 조명했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토트넘은 1924-25시즌 허더즈필드 타운, 1971-72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이어 잉글랜드 1부 역사상 시즌 첫 10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다음 3경기에서 패한 세 번째 팀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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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이번에도 결국 무관인 것일까.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역전패했다. 연패를 끊어내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26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순위는 5위로 추락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또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토트넘은 PL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첫 10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다음 3경기에서 패한 팀이다"라며 토트넘의 부진을 조명했다.
토트넘이 무패행진을 달릴 때만 해도 기세는 매우 좋았다. 곧바로 우승후보에 올랐다는 평가끼지는 없었지만 이런 기세를 유지할 수도 있다면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해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전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토트넘은 끝을 모르고 추락 중이다. 15시즌 동안 우승한 적이 없는 토트넘이 또 추락해버리자 현지에서는 '토트넘답다(Spursy)'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로이 킨은 경기 후 "이건 정말로 Spursy"라며 대놓고 지적했다.
Spursy는 희망을 주었다가 희망을 빼앗아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매번 우승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놓치고, 치고 나가야 할 때 꼭 추락해버리는 토트넘을 지적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현재 토트넘의 추락은 잉글랜드 1부 역사상 단 3번 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토트넘은 1924-25시즌 허더즈필드 타운, 1971-72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이어 잉글랜드 1부 역사상 시즌 첫 10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다음 3경기에서 패한 세 번째 팀이다"라고 언급했다.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의 문제는 더 추락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맨체스터 시티(원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홈), 뉴캐슬 유나이티드(홈)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곧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로메로 1명이 돌아온다고 해서 경기력이 극적으로 개선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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