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 7일간 처절했다…최고 시청률 8.5% 기록 [MK★TV뷰]
‘고려 거란 전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산성 전투 연출
‘흥화진의 늑대’ 지승현이 흥화진을 지켜내기 위해 거란의 40만 대군과 맞섰다.
지난 26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 6회에서는 40만 대군을 이끌고 흥화진을 침략한 거란과 고려군의 처절하고 치열한 2차 전쟁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졌다.
치열한 공방전 속 성벽에 점점 가까워지던 거란군들은 고려군들이 만든 함마갱(적이 공격해 들어오는 길에 설치하여 적의 공격을 저지하는데 사용하는 함정)에 추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적들이 함마갱에 빠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양규는 거란군을 향해 일제히 화살 공격을 퍼부으며 적을 섬멸해 갔다.
그런가 하면 개경 병부에 설치된 지휘실에서 전투 상황을 보고 받은 현종(김동준 분)은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불안에 떨었다. 이를 지켜보던 강감찬(최수종 분)은 밤새 사찰에서 불공을 드리고 있는 백성들의 두려움을 함께 나눠줄 것을 권했다.
삼수채(함경남도 북부 삼수에 있던 보루)에서 거란군의 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던 강조(이원종 분)는 7일째 사투를 벌이고 있는 흥화진의 전장 소식을 초조히 기다렸다. 또한 그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비장의 무기 검차로 거란의 철갑기병들을 모두 쓰러뜨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거란의 황제 야율융서(김혁 분)는 40만 대군으로도 흥화진을 함락시키지 못할 위기에 놓이자 소배압에게 크게 분노했다. 이에 소배압은 흥화진 성벽을 오르기 위해 포로로 잡은 고려 백성들을 방패 삼아 돌격하는 전략으로 고려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적진을 향해 활시위를 장전한 양규는 포로들과 뒤섞여 달려오는 거란군만 골라 맞출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고뇌에 빠졌다.
그 사이, 거란군은 포로들과 함께 사다리를 타고 성벽에 올랐고 함락 위기에 처한 궁병들은 한시라도 빨리 명을 내려달라고 소리쳤다. 흥화진을 지켜내기 위해 고려 포로들을 죽여야만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양규는 고민 끝에 눈물을 흘리며 활시위를 당겼다. 양규는 자신이 쏜 화살에 고려 포로가 맞고 쓰러지자 절규, 이내 궁사들에게 화살을 쏘라고 명령하는 극적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양규가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흥화진 전투의 결과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산성 전투를 생동감 넘치게 담아낸 대본과 치열한 전장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는 연출력, 몰아치는 전개 속 빠르게 변모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탄탄한 연기로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이 완벽한 합을 이루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안겼다.
‘고려 거란 전쟁’ 6회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고려의 함마갱 전략에 당황한 야율분노(이상홍 분)가 야율융서에게 전투 상황을 보고 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5%(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웰메이드 정통 사극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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