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인질 더 있다…하마스, 추가 석방 카드로 휴전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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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교전을 중단한 후 인질들을 풀어주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 3일차 17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4일 동안 교전을 중단하고 서로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
휴전 3일차인 이날 하마스는 17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하마스가 매일 10명씩 인질을 석방하면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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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다음 전투 준비 중, 가능한 많은 인질 데려올 것”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스라엘과 교전을 중단한 후 인질들을 풀어주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 3일차 17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당초 나흘간 교전을 중단키로 했지만 하마스는 이를 연장하는 방안을 도모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4일간 휴전 기간이 끝난 후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내각도 이날 휴전 연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4일 동안 교전을 중단하고 서로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
휴전 3일차인 이날 하마스는 17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했다. 이스라엘군은 석방 대상자 17명 중 14명이 이스라엘인이며 외국인은 3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측은 이스라엘인 13명, 태국인 3명, 러시아인 1명을 인계했다고 밝혀 차이가 있었다.
이스라엘 교정 당국도 교도소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고 밝혔다.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은 인질 추가 석방이다. APF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가 인질 최대 40명을 추가로 풀어줄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측은 인질 귀환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하마스 제거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는 “군이 다음 전투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가능한 많은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하마스가 매일 10명씩 인질을 석방하면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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