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김윤우 "남궁민 선배, 저에겐 '은인'…존경심에 애정까지"[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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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우(23)가 '연인' 남궁민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지난 18일 화려하게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량음 역을 맡아 활약한 김윤우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남궁민 선배는 '연인'이 아니라 '은인'"이라고 말했다.
김윤우는 주인공 이장현(남궁민)과 함께하는 조선 최고 소리꾼 량음 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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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윤우(23)가 '연인' 남궁민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지난 18일 화려하게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량음 역을 맡아 활약한 김윤우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남궁민 선배는 '연인'이 아니라 '은인'"이라고 말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김윤우는 주인공 이장현(남궁민)과 함께하는 조선 최고 소리꾼 량음 역으로 활약했다. 노비였던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준 장현을 평생 마음에 품지만, 이뤄질 수 없는 짝사랑에 장현이 사랑하는 여인 길채(안은진)에게 애증의 감정까지 느끼는 캐릭터다. 김윤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극에 쏙 녹아드는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윤우는 량음 캐릭터에 대해 "한 사람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싶어 하는 욕심이 큰 사람이다. 사랑에 목말라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렇다보니까 이 친구가 하는 행동이 혹은 선택하는 말들이나 이런 것이 밉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래서 더 이해하고 공감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물 설정상 장현을 깊이 사랑하지 않나. 아무래도 그 포인트를 잡는 게 어려웠다"면서 "현장에서 남궁민 선배님 연기하는 걸 보고 주변 사람 대하는 걸 계속 보게 되지 않나. '저 정도의 사람이라면 내가 사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선배님이 존경스럽게 생각하면서 더 집중이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 내내 함께하다시피 했던 선배 남궁민에 대해 "뜨거우신 분이다. 그 열정을 제가 감히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열심히 하신다"며 "무엇보다 연기하는 데 진심이시다. 매순간 누구와 연기를 하듯 풍성하게 하려고 하신다"고 감탄했다.
김윤우는 "눈을 서로 마주보고 연기하는데, 선배님이랑 슛이 들어가마녀 감정을 끌어올리는 속도가 너무 빠르시고 순간 집중도가 너무 뛰어나시다"며 "자연스럽게 리드가 됐다. 정말 큰 도움을 받으며 연기했다"고 했다.
"어떤 모습 떄문이 아니라, 남궁민이라는 사람이 같이 연기하면 보고만 있어도 장현이라는 사람과 그 상황이 느껴졌다.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까지 캐치하고 '이렇게 표현해보면 어떨까' 제시해주시기도 했다. 저에게는 정말 '은인'이었다."
김윤우는 "좋은 경험이었을 뿐더러, 그런 분이 저의 파트너였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없는 행운이었다. 어디서도 배울수도 없는 가르침을 11개월을 함께 하며 집중적으로 빠르게 배웠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남궁민 선배님 이야기가 나와 말이지만, 다른 선배님, 모든 스태프가 모두 잘하시기도 하지만 무척 열정적이었다. 그것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며 "그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저도 폐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연구하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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