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인근서 무장세력이 민간 선박 나포…또 이스라엘 겨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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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미상의 무장 세력이 26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화물을 운반하던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11월26일 아덴만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무장 세력들이 센트럴파크호를 나포했다는 징후가 있다"며 "미군과 연합군이 인근에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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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아직까지 별다른 성명 없어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신원 미상의 무장 세력이 26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화물을 운반하던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11월26일 아덴만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무장 세력들이 센트럴파크호를 나포했다는 징후가 있다"며 "미군과 연합군이 인근에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나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센트럴파크호는 라이베리아 국적이지만, 이스라엘 해운 거물인 에얄 오페르(Eyal Ofer)의 조디악 마리타임의 소유로 알려졌다.
조디악 마리타임은 성명에서 인산이 실린 센트럴파크호가 소말리아 해안에서 약 54해리(100km) 떨어진 국제 해역을 횡단하던 중 나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우선순위는 배에 탑승한 선원 22명의 안전"이라며 "튀르키예인 선장을 비롯해 러시아, 베트남, 불가리아, 인도, 조지아, 필리핀 국적의 선원들이 승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영국 해양 무역 운영국(UKMTO)은 이날 아덴 남서부에서 공격 가능성을 인식하고 다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아직 성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을 중심으로 형성된 '저항의 축'인 레바논 헤즈볼라와 시리아, 시아파 이라크 민병대, 예멘 후티 반군 등이 이스라엘과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멈출 때까지 이스라엘 선박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이들에 대한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예멘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서 발사된 공격 드론 여러 대가 홍해를 정찰 중이던 미 전함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홍해에서 민간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나포했다. 영국 소유인 갤럭시 리더호는 일본 해운사인 '닛폰유센(日本郵船)'이 운영하는 화물선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물선을 소유한 영국 회사의 일부 지분을 이스라엘 해운 재벌인 아브라함 라미 운가르가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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