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안고 뛴 전성현 "디스크 언제 터져도 안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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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전성현은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꼬이게 되서 아쉽다"며 "언제 (디스크가)터져도 이상이 없는 상태다. 그렇다고 시즌을 포기하거나 쉴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코어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관리를 계속해야 될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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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맹봉주 기자] "시즌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언제 다시 디스크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성현이 허리 부상에서 돌아왔다.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32분 뛰며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고양 소노의 승리를 이끌었다. 소노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실 전성현의 몸 상태는 아직 정상이 아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이 출전을 말렸지만 전성현의 의지가 강했다.
전성현은 "급성으로 허리 디스크가 터졌다. 수술 아니면 휴식이 해결 방법인데 일단은 쉬면서 보기로 했다. 열흘 정도 쉬고 3, 4일 운동하고 복귀한 거다"라며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 동료들 뛰는 걸 봤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 안타까웠다. 너무 뛰고 싶었다. 감독님은 쉬라고 했는데 내가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섣부른 복귀였다. 결과론적으론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뛰는 와중에도 통증이 있다. 이날 경기서 스스로 교체 사인을 낼 정도로 몸이 온전치 않다.
지난 여름부터 통증이 있었다. 당시 과소평가하고 운동을 강행한 게 화가 됐다. 전성현은 "내가 몸 관리를 못했다. 대표팀에서부터 허리가 계속 아팠다. 별것 아닌 줄 알고 운동했다. 내가 몸 관리를 잘못했다"고 자책했다.
전선형은 KBL 최고 슈터다. 특히 국내선수층이 얕은 소노에서 전성현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 전성현이 빠지면 이정현에게 모든 수비가 집중된다. 반면 전성현이 함께 뛸 때는 얘기가 다르다.
이날 소노를 상대한 SK 전희철 감독도 "전성현이 없으면 어떻게든 이정현만 막으면 된다. 다른 쪽은 슛을 줘도 된다. 하지만 전성현이 뛰면 다르다. 전성현을 막는 선수는 함부로 도움 수비를 갈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를 알기에 전성현도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부상 위험성을 달고서라도 시즌을 마치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전성현은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꼬이게 되서 아쉽다"며 "언제 (디스크가)터져도 이상이 없는 상태다. 그렇다고 시즌을 포기하거나 쉴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코어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관리를 계속해야 될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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