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4주 연속 상승, 연말 랠리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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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4주 연속 랠리를 이어가게 됐다.
마호니 자산운용의 켄 마호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증시를 움직이는 동력은 금리"라며 "연준이 시장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어 현재의 랠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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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일제히 상승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 지난 24일 미국증시에서 다우와 S&P500은 0.33%, 0.06%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11%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1.27%, S&P500은 1%, 나스닥은 0.89%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4주 연속 랠리를 이어가게 됐다.
최근 미국증시가 랠리하고 있는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으로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채권수익률의 벤치마크인 10년 물 수익률은 4.483%를 기록, 4.5% 이하로 내려갔다. 한때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를 넘나들었다.
마호니 자산운용의 켄 마호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증시를 움직이는 동력은 금리”라며 “연준이 시장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어 현재의 랠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연준의 금리인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최근에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로 연일 랠리하고 있는 것.
월가 일부에서는 금리인하 기대도 나오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23%로 반영하고 있다.
케인 앤더슨 루드닉의 수석 시장 전략가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줄리 비엘은 "투자자들은 확실히 내년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가 연말 랠리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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