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했지만” OK금융그룹 유니폼 입고 장충 방문한 송희채 “오기노 감독 배구 배울 점 많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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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 팀플레이에도 어려움이 없다."
OK금융그룹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13득점, 공격 성공률 70.59%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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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 팀플레이에도 어려움이 없다.”
OK금융그룹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13득점, 공격 성공률 70.59%로 공격을 이끌었다. 레오(18득점)의 뒤를 이었다. OK금융그룹도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8-26)으로 제압했다.
송희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에서 OK금융그룹으로 이적했다. 송희채는 2021년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2시즌간 활약했다. OK금융그룹으로 돌아간 것도 6년 만이다. 2년간 정든 장충체육관을 홈이 아닌 원정팀 자격을 방문했다.
경기 전부터 송희채는 우리카드 선수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그는 “자주오던 체육관인데 원정팀으로 방문하니 어색하긴 했다. 내가 후배들에게 잘해줬는지 반가워하더라. 다른 때와 다르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 경기력도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희채는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는 특히 1세트 당시 7개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를 해냈다. 전체 리시브도 16개로 가장 많았다. 그러면서도 리시브 효율은 37.5%였다. 공격 효율 역시 64.71%였다. 송희채는 “리시브 리듬이 최근 들어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우리카드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 좋은 기억을 떠올렸던 것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도 첫 ‘호흡’이다. 오기노 감독도 올해부터 OK금융그룹 지휘봉을 잡았다. 공격보다는 수비와 블로킹에 더 중점을 두는 지도자다. 오기노 감독은 송희채에게 “아직 더 성장하고 공부해야 한다. 앞으로 더 좋아질 선수다. 미스가 몇 차례 나오긴 했는데 이런 부분을 가다듬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희채는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시즌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팀플레이나 개인 감각 올리는 데 시간이 걸렸다. 경기를 뛰다 보니 또 바로 흡수됐고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팀플레이에도 어려움이 없다”라며 “감독님은 확실히 수비를 많이 강조하신다. 그런 부분이 잘 되기 위해선 철저한 분석과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훈련도 많이 하면서 상대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색다르고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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