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이스' 폭망 원인은 여자 때문?…지난 시즌 30골 '영웅'→파혼→이번 시즌 1골 '충격'…전 약혼녀와 6개월만에 재회→ '사랑의 묘약'통할까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며 그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맨유의 재건을 위해서 팀에 남겠다고 선언, 맨유 팬들을 열광케했다. 물론 맨유는 래시포드와 재계약을 통해 32만5000파운드의 주급을 안기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축구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약혼녀와 파혼했다. 이미 시즌 막판에 헤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곧바로 돈많은 ‘영앤리치’ 생활을 즐겼다. 미국에서 개인 훈련 캠프를 차리고 열심히 훈련을 하면서 많은 여성과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개인 트레이너인 코트니 콜드웰과 새벽에 함께 호텔로 돌아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많은 팬들이 래시포드가 이끄는 맨유의 성공을 기원했다. 하지만 올 시즌 래시포드는 정말 기대이하이다. 아니다. 폭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진에 빠져 있다. 올 시즌 단 1골에 그쳤다. 래시포드가 부진하자 맨유도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졌다. 팬들은 래시포드가 맨유 추락의 원흉으로 지목할 정도로 추락했다. 한 전문가는 맨유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래시포드를 내보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이다.
한달전에는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0-3 참패를 당한 후 클럽에서 생일 파티를 벌여 비판을 받고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렇게 올 시즌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래시포드가 다시 전 약혼녀와 데이트를 즐겼다고 언론은 전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 ‘마커스 래시포드는 고급 레스토랑 전체를 예약한 후 전 약혼자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 재결합설을 촉발 시켰다’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26일 나왔지만 두 사람의 데이트는 지난 주 있었다고 한다. A매치 휴식기간을 이용한 것이다. 래시포드의 전약혼녀는 어린 시절부터 사귀었던 26살 동갑내기 루시아 로이이다. 두 사람은 지난 해 5월 약혼했다. 두 사람은 15살 때 학교 친구였는데 서로에게 반해 연인이 되었다. 1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 해 1월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5월에 약혼을 했다.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이상이 없었다. 지난 3월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을 때는 전세기를 빌려 두 사람은 뉴욕으로 날아가 데이트를 즐겼다. 사진도 업로드하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파혼’을 했기에 이 뉴욕 여행이 마치 ‘이별 여행’이 되어 버렸다.
이런 래시포드와 로이가 약 6개월만에 다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고 더 선이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에 있는 18석 규모의 프랑스 와인 바 지하 저장고 전체를 예약했다. 그녀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바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한병이 950파운드, 약 150만원이나 한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에 따르면 “이 커플은 몇시간 동안 웃고 농담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식당 장소는 아주 좋은 곳이고 래시포드는 단지 두 사람을 위해 전체를 예약했다”고 귀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재결합을 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로이가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은 10년간 데이트를 한 후 약혼을 했던 사이이기에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래시포드가 안정을 찾으면 당연히 맨유도 다시 프리미어 리그 순위표 앞부분에 랭크될 수 있다는 기대이다.
[올 시즌 폭망한 맨유 래시포드. 지난 5월경 파혼했던 약혼녀와 다시 데이트를 즐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 관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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