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에 빨간불 켜졌다!"…위협적인 경쟁자 '루이스' 등장, 자이르 에머리 완벽한 대체자 극찬! "LEE와 싸울 것이지만, 루이스 선발 가능성 높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PSG는 지난 25일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AS모나코와 경기에서 시원한 5-2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결장했다. 한국과 중국이라는 장거리 A매치를 다녀온 이강인을 향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배려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이강인이 빠진 사이, 포지션 경쟁자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주인공은 파비안 루이스다. 스페인 대표팀 출신 루이스는 AS모나코전에 2선에 선발로 나섰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비티냐와 호흡을 맞췄다. 프랑스 대표팀에 참가해 부상을 당한 워렌 자이르 에머리의 대체자의 역할이었다. 루이스는 우스만 뎀벨레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루이스는 올 시즌 1골3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에 대한 찬사가 터졌다. 스페인의 '아스'는 "루이스는 PSG 첫 해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 PSG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루이스는 자이르 에머리가 빠진 PSG에서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앞으로 2달 동안 자이르 에머리의 공백은 루이스가 메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이스의 강력한 어시스트와 완벽한 경기력은 AS모나코전에서 PSG 최고의 선수였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루이스는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이 루이스의 자리를 바꿀 수 있다. 올 시즌 루이스는 PSG에서 12경기에 뛰었고, 선발을 6번에 불과했다. 이번 활약으로 변화를 이끌었다. PSG에 신선함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레키프' 역시 AS모나코전이 끝난 후 루이스에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며 "자이르 에머리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우아한 선수의 활약은, 엔리케에게 좋은 소식이었다. 유연한 플레이를 시도했고, 좋은 공을 빠르게 앞으로 보냈다. 앞으로 자이르 에머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을 했다.
PSG의 다음 경기는 오는 29일 홈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5차전 뉴캐슬과 일전이다. PSG의 가장 중요한 대회. PSG의 실질적인 핵심 선수들이 나서는 무대다. PSG는 현재 2승2패로 F조 2위다. 1위는 도르트문트. F조 1위를 탈환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아스'는 뉴캐슬전 선발로 루이스를 예상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전에서 루이스는 이강인과 주전 경쟁을 위해 싸울 것이다. 루이스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완전히 높다. PSG는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고, AS모나코전에서 화려한 경기를 펼친 스페인 국가대표에게 절호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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