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렴 창궐, 당국 “신종 바이러스는 아니다” 강조

박형기 기자 2023. 11. 2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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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폐렴이 급증하자 중국 당국이 "신종 바이러스는 아니다"고 밝혔다.

중국의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관리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리노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 유행하고 있어 어린이들 사이에서 폐렴이 급증하고 있지만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에서 폐렴이 급증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관련 데이터를 요구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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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베이징의 한 소아과 병원 앞에서 시민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폐렴이 급증하자 중국 당국이 "신종 바이러스는 아니다"고 밝혔다.

중국의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관리위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리노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 유행하고 있어 어린이들 사이에서 폐렴이 급증하고 있지만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이코플라즈마로 인한 발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세균은 면역 체계가 튼튼한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만 유발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증상이 몇 주 동안 지속되는 폐렴에 걸리기 쉽다.

위원회의 미펑 대변인은 "더 많은 병원을 발열 클리닉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의약품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폐렴이 급증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관련 데이터를 요구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겨울은 중국이 연초 ‘제로 코로나’를 폐지한 이후 처음 맞은 동절기로 폐렴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폐렴은 특히 아이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도시의 병원 앞이 어린 환자와 부모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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