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이·하마스 임시 휴전 연장 위해선 하마스 추가 인질 석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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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이 연장되기 위해선 하마스의 추가 인질 석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미 NBC와 CNN 등 방송에 잇달아 출연해 임시 휴전 연장 가능성을 두고 "이스라엘은 이미 하루에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할 경우 휴전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그런 면에서 공은 하마스에 넘어갔으며, 하마스가 휴전 연장을 원할 경우 인질 석방을 이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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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이 연장되기 위해선 하마스의 추가 인질 석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미 NBC와 CNN 등 방송에 잇달아 출연해 임시 휴전 연장 가능성을 두고 “이스라엘은 이미 하루에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할 경우 휴전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그런 면에서 공은 하마스에 넘어갔으며, 하마스가 휴전 연장을 원할 경우 인질 석방을 이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나흘 동안의 일시 휴전과 인질 교환에 나서기로 합의한 상태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하마스가 석방할 인질에 미국인이 포함될 가능성도 확인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협상은 여성과 어린이 등 50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것이 핵심이며 거기에는 2명의 여성과 한 명의 어린이 등 총 3명의 미국인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집트 정부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13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측에서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24일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11명이 풀어줬다. 휴전 이틀째인 25일에는 이스라엘인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도 24∼25일 휴전 합의대로 자국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78명을 풀어줬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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