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의 겹겹경사 '최다득점자 경신-첫 해트트릭-준PO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천FC가 26일 경기를 통해 3개의 경사를 한번에 누렸다.
안재준은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구단에 해트트릭을 한 사람이 없다는걸 알고 있어서 제가 그 주인공이 되자고 생각했다.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 해트트릭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침착하게 했다"며 부천 역사상 첫 해트트릭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지난해 부천은 경남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홈경기임에도 후반 막판 실점해 탈락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부천FC가 26일 경기를 통해 3개의 경사를 한번에 누렸다. 이 모든 경사를 집약해 이제 준플레이오프라는 대업에 나설 부천이다.
부천FC는 26일 오후 3시 경기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안재준의 해트트릭으로 4-1 승리했다.
페널티킥으로 한골씩 주고받고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한 안재준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해 라인을 높게 올린 전남의 뒷공간을 빠른 발로 파고들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1 대승을 거둔 부천이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5위를 확정하며 준 플레이오프를 확정해 4위 경남FC와 29일 경남 창원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부천은 3개의 경사를 치렀다. 첫 번째 경사는 이날 주장으로 나선 닐손 주니어가 부천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기록을 경신한 것.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얻은 닐손 주니어는 부천에서만 K리그 통산 27호골(174경기)로 호드리고가 가지고 있던 26골을 넘어 부천 역사상 통산 득점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만난 닐손 주니어는 스포츠한국에 "최근에 승리가 없어 너무나 승리가 필요했는데 이겨서 준플레이오프까지 가게돼 기쁘다"며 "골을 넣으면 최다득점자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의식하고 있었다. 중앙 수비수인데 최다득점자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더 골을 넣어서 이 자리를 지켜내겠다"며 웃었다.
2017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2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간 부천에서 174경기를 뛰며 27골을 넣으며 구단 최다득점자가 된 비결에 대해 "제가 수비수다보니 세트피스나 페널티킥이 나오면 골을 넣기 위해 매우 집중한다. 다른 포지션보다 골 기회가 없고 그때가 기회이기 때문에 많이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닐손 주니어의 구단 최다득점자 경신 외에도 또 다른 경사는 바로 16시즌째를 맞은 부천FC의 프로 역사에 사상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안재준. 22세에 불과한 안재준은 2021년부터 부천에서 뛰었고 올시즌에 만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가 되기도 했다. 이날 안재준은 후반에 투입됐음에도 빠른 발을 활용해 전남의 높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침착한 골결정력까지 더해 해트트릭을 만들어냈다.
안재준은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구단에 해트트릭을 한 사람이 없다는걸 알고 있어서 제가 그 주인공이 되자고 생각했다.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 해트트릭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침착하게 했다"며 부천 역사상 첫 해트트릭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지막 경사는 역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에게 패했다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 수밖에 없었고 선제실점을 했음에도 끝내 이겨내고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해낸 것이다.
K리그 내에서 가장 적은 예산을 쓰는 팀 중 하나인 부천이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해냈다는 것만으로 이영민 감독과 선수단의 쾌거이다.
이제 가장 큰 과제가 남았다. 지난해 부천은 경남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홈경기임에도 후반 막판 실점해 탈락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남 원정으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다. 비기면 탈락이다. 경남을 상대로 복수하며 3번의 경사를 이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빨간색 수영복 입고…설하윤, 뽀얗게 드러낸 각선미 - 스포츠한국
- 여나비, 검은 망사 스타킹 사이로…'후끈'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수호 "11년차 활동하며 느낀 성장? 스스로에 대한 확신 생겨" - 스포츠한국
- ‘연예인-유부녀, 형수가 유출’ 충격의 연속인 황의조 스캔들 - 스포츠한국
- 애쉬비, 미니스커트 입고 섹시 트월킹 '요염' - 스포츠한국
- 모델 한으뜸, 홀딱 젖은 비키니 몸매 '도발' - 스포츠한국
- '호양이' 김우현, E컵 볼륨감 벅차 보이는 삼각 비키니 - 스포츠한국
- 홍영기, E컵 몸매 화끈하게…회색 브라톱 '아찔해' - 스포츠한국
- '5번의 준우승-손목 부상 극복'… '페이커' 이상혁, 끝내 정상에 오르다 - 스포츠한국
- 전소연, 치명적인 섹시 매력 자랑…“핫 하다”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