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에게 외면받는 '뮌헨 아이콘', 그럼에도 재계약 청신호 "구체적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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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이어갈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통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뮐러는 오늘 밤(12라운드 쾰른전) 느닷없이 벤치에 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뮐러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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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마스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이어갈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통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뮐러는 오늘 밤(12라운드 쾰른전) 느닷없이 벤치에 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뮐러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 단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뮐러와 계약에 진지하게 관심이 없다고 들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과 내년 여름 이적시장도 마찬가지다. 뮌헨 레전드 뮐러는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뮐러는 오직 뮌헨만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설이다. 지난 2000년 구단 아카데미에 입단하고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다음 현재 2023년에도 동행 중이다. 뮌헨 소속 통산 기록만 680경기 237골 261도움에 달하며 2012-13시즌과 2019-20시즌 두 차례 트레블을 모두 달성한 몇 안 되는 선수 가운데 하나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전차 군단'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황금기를 보냈다. 뮐러가 쌓은 통산 기록은 126경기 45골이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급속도로 좁아졌다. 투헬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잡은 뒤부터다. 어느덧 34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출전 시간 자체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현재 뮌헨과 뮐러가 체결한 계약은 만료까지 반 년 가량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뮌헨은 뮐러와 동행을 연장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인 만큼 아직은 마침표를 찍기 이르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는 구단과 선수 측이 조만간 구체적인 논의를 주고받을 거라 설명했다.
한편 뮌헨은 쾰른전에서 신승을 거뒀다. 투헬 감독은 교체 카드를 단 한 장도 활용하지 않고 힘겹게 결과를 가져왔다. 독일 '타게스피겔'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종료 이후 "일반적으로 이런 일(교체 카드 미활용)은 일어나지 않는다. 흐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경기를 장악했지만 결과가 아슬아슬했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렇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자칫 뮐러와 재계약이 무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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