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株 주가 쌀 때 '줍줍'…개미들 '통큰 베팅' 통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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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가 지난 한달간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집중매수해 수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1일~24일) 개인의 최대 순매수 종목은 포스코홀딩스(005490)로, 300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포스코퓨처엠(003670) 주식도 2676억원어치(순매수 규모 3위) 사들이면서 포스코 그룹주 상승에 기대를 건 모습이다.
이달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 상승률은 17.4%, 30%로 지수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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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이달 들어 큰폭 상승…증권가 "내년 전망 긍정적"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개인투자자가 지난 한달간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집중매수해 수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 이후 줄곧 하향세를 그리던 주가가 11월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이같은 행보는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과 대조되를 이루며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1일~24일) 개인의 최대 순매수 종목은 포스코홀딩스(005490)로, 300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포스코퓨처엠(003670) 주식도 2676억원어치(순매수 규모 3위) 사들이면서 포스코 그룹주 상승에 기대를 건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개인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나란히 외국인 순매도 규모 1위, 2위를 차지했다. 순매도 규모는 포스코홀딩스 3369억원, 포스코퓨처엠 3125억원이다.
이같은 '수급전쟁'에서 주가는 개인의 손을 들어준 모습이다. 이달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 상승률은 17.4%, 30%로 지수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두 종목 모두 다른 2차전지 종목과 비슷하게 지난 7월 말 연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여왔는데,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특히 최근 테슬라 주가가 각종 호재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 우선 인도가 테슬라 공장 유치를 목적으로 외국산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 주가는 이달 14.5%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금지조치 역시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기대하던 만큼의 쇼트커버링(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2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의 매수세가 결집됐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 순매수는 오직 2차전지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향후 수급 차별화가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 그룹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점과, 포스코 그룹의 적극적인 수직계열화 그리고 상승 중인 미국향 출하량 등이 추가적인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포스코퓨처엠 목표가를 45만원으로 제시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단결정 수율 안정화 및 고가 재고 소진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또한 계열사를 통한 메탈에 대한 선행 투자가 중장기 수익성 차별화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역시 포스코퓨처엠을 2차전지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가 48만4000원을 제시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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