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4일 휴전'이 생명 구해…더 연장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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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간 '4일 임시 휴전'이 더 연장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휴전 3일차를 맞아, 지난 10월 7일 인질로 잡혔던 미국인 소녀 애비게일(4살)의 석방을 확인했고 아울러 모든 인질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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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간 '4일 임시 휴전'이 더 연장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휴전 3일차를 맞아, 지난 10월 7일 인질로 잡혔던 미국인 소녀 애비게일(4살)의 석방을 확인했고 아울러 모든 인질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4일 휴전'은 생명을 구하는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가자지구에 절실히 필요한 자원들이 들어가고 있고, 인질들이 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시 휴전이 끝나는 내일 이후에도 이러한 상황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더 많은 인질들이 석방되고 더 많은 인도주의적 구호물자들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지금은 어떤 것도 보장되지 않는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임시 휴전'이 효과가 있고, 더 나아가 추구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 풀려난 가족들의 웃음과 눈물에서 증명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이스라엘은 하루에 인질 10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추가 휴전 연장에 합의했으며, 이번이 끝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나는 인질이 석방되는 한 휴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8일 오전 7시(텔아비브 기준)에 휴전이 종료된다.
한편 AF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임시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인질을 추가로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 포로를 추가로 20~40명 석방하면서 현재의 휴전 상태를 2~4일 연장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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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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