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이야”… DB, 천적 정관장에 11연패 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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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DB가 정관장을 꺾고 이번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DB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3∼2024시즌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97-8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14승(2패)째를 거뒀다.
DB가 정관장을 꺾은 건 2021년 12월 5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6-90으로 승리한 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시즌 1라운드 9경기를 치르는 동안 DB가 유일하게 이기지 못했던 팀이 정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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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3∼2024시즌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97-8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14승(2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DB는 정관장과의 맞대결 11연패에서도 벗어났다. DB가 정관장을 꺾은 건 2021년 12월 5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6-90으로 승리한 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시즌 1라운드 9경기를 치르는 동안 DB가 유일하게 이기지 못했던 팀이 정관장이다.
DB는 이날 20점 이상을 넣은 선수는 없었지만 출전 선수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공격력으로 17점 차 완승을 낚았다. DB는 출전시간이 20분 미만인 이용우 김영현 제프 워디(이상 12점) 김종규(14점)가 각각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DB에 천적으로 군림해 왔던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의 부재 속에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9승 6패(5위)가 됐다. 부상으로 이번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하던 스펠맨은 직전 경기인 24일 KT전부터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두통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날 소노는 4연승을 달리던 SK를 84-77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소노는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이정현(평균 21.6점)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넣으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소노는 부상에서 복귀한 전선형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김선형이 4점, 오세근이 1점으로 부진했다.
KT는 삼성을 88-83으로 눌렀다. 삼성의 방문경기 최다 연패 기록은 20경기로 늘어났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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