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다나와 승자조 2위로 그랜드 파이널 직행…펜타그램은 14위로 동행 실패(종합)

김형근 2023. 11. 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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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에 이어 2일차에도 2위 자리를 지킨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가 대한민국 팀 중 가장 먼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서부권 진입을 눈앞에 뒀던 펜타그램은 집중 견제에 발목이 잡혀 14위로 승자조 일정을 마쳤다.

26일 태국 방콕의 센트럴 플라자 랏프라오 BCC홀에서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 승자조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 팀을 노리고 전 세계에서 모인 32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패자 및 승자조, 라스트 찬스를 거쳐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2023년 우승 팀을 결정짓는다.

미라마 맵에서 시작된 7경기, 최초 자기장이 동쪽 끝으로 걸린 상황서 다나와가 레거시를 일망타진하며 첫 탈락 팀이 탄생했으며 FUT과 페이즈, 티안바, 소닉스, 퀘스천 마크 등이 난전 상황서 차례로 전장을 이탈했다. 최하위 뉴 해피가 득점 없이 잡힌 뒤 펜타그램이 T5에 의해 정리됐으며 1명 만이 남아있던 다나와는 결국 7킬과 함께 자기장에 의해 쓰러졌다. 17게이밍과 LG, 케르베로스, 타이루 모두 풀 스쿼드 상태서 탑 4를 구성했으며 17게이밍이 타이루를 일망타진한 뒤 LG를 제거한 케르베로스와의 언덕 난타전을 간신히 제압하며 17킬 치킨으로 27포인트를 득점했다.

이어 진행된 8경기는 임팔라를 중심으로 한 남동쪽 자기장이 잡혔으며 다나와가 소닉스를 제거하며 3킬을 빠르게 가져갔다. 타이루와 다나와, TWIS 등이 초반 교전서 정리된 상황서 펜타그램도 퀘스천 마크에 발목이 잡혀 득점에 실패했으며 초반전에 9포인트를 챙긴 DAY가 3위로 올라선 상황서 잡혔다. FUT과 LG의 협공에 17게이밍이 제거된 뒤 뉴 해피가 이번 경기에서도 포인트를 얻지 못했으며 T5가 LG와 퀘스천 마크 양쪽을 공략하는 상황서 LG가 쓰러졌다. 티안바와 T5, 케르베로스, 퀘스천 마크가 전장에 남은 상황서 병력 수가 부족한 퀘스천 마크와 케르베로스가 먼저 잡혔으며, 서로 한 명씩 잡아내며 치킨을 노리는 전투의 끝 티안바가 12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22포인트를 더했다.

태이고 맵을 무대로 진행된 9경기, 경기 시작 직후 다시 한 번 같은 건물서 마주친 다나와와 뉴 해피의 교전이 다나와의 일방적인 3킬로 끝났으며 뉴 해피의 마지막 인원도 다른 팀에 의해 잡히며 첫 탈락팀이 됐다. 펜타그램이 17게이밍 세 명을 제압하며 탈락시킨 뒤 2위 싸움 중이던 티안바와 다나와가 비슷한 타이밍에 잡혔으며 펜타그램이 자신들을 압박하던 T5을 제거하며 한 숨을 돌렸다. LG와 펜타그램, 타이루, DAY가 탑 4를 구성한 뒤 펜타그램이 타이루 쪽으로 달려들어 제압에 성공했으며 DAY가 탈락한 뒤 LG와 마지막 대결을 펼쳤으나 1:1 상황서 수류탄 공격에 마지막 병력이 쓰러졌다. 결국 11킬 치킨을 가져간 LG가 21포인트를 추가했다.

비켄디 맵에서의 10경기는 최초 자기장이 남쪽으로 향했으며 레거시의 공세에 펜타그램이 첫 탈락팀이 된 뒤 다나와가 소닉스와의 맞대결을 승리했다. 각각 1킬을 추가한 뉴 해피와 티안바가 탈락한 뒤 다나와도 레거시에 마지막 병력이 정리되었으며 17게이밍이 100포인트를 넘어섰지만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레거시와 T5, 페이즈, LG가 탑 4가 된 상황서 LG가 가장 먼저 전장을 이탈했으며 세 팀이 엉킨 교전서 차례로 페이즈와 T5를 잡아낸 레거시가 10킬 치킨으로 20포인트를 쌓았다.

에란겔 맵으로 돌아와 진행된 11경기, 중앙 지역 본섬과 소스노프카섬에 걸쳐 자기장이 놓인 상황서 DAY가 가장 먼저 탈락한 뒤 펜타그램이 티안바에 당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다나와가 FUT을 잡아낸 뒤 페이즈와 T5가 전장을 이탈했으며 이후 상위권과 중위권 팀들이 대거 탈락하며 눈치싸움이 이어졌다. 레거시의 탈락과 함께 타이루, 17게이밍, 다나와 TWIS가 탑 4에 포함됐으나 TWIS가 바로 전장을 떠났으며 세 팀이 킬을 교환하는 상황서 다나와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17게이밍이 상대를 견제하며 거리를 좁힌 뒤 수류탄으로 잔여 병력을 제압, 13킬로 23포인트를 가져갔다.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할 팀을 결정지을 12번째 경기는 소스노프카 섬 쪽으로 자기장이 향했으며 DAY에 의해 뉴 해피가 가장 먼저 라스트 찬스로 향하는 팀이 됐다. 이어 다나와가 DAY의 마지막 병력을 잡아낸 뒤 펜타그램도 퀘스천 마크를 제압했으며 레거시와 펜타그램의 협력으로 타이루를 쓰러뜨렸으나 펜타그램도 티안바와 LG에 의해 제거됐다. LG를 제거한 페이즈가 8위로 올라섰으며 17게이밍의 마지막 병력까지도 잡아냈다. 페이즈와 다나와, 티안바, FUT이 승자조 마지막 탑 4를 구성한 가운데 FUT의 마지막 병력이 가장 먼저 티안바에 잡혔으며 다나와도 티안바의 병력 둘을 기절시켰지만 상대의 수류탄 공세에 무릎을 꿇었다. 찬스를 잡은 페이즈는 상대 병력 지역으로 진입해 경기를 마무리하고 11킬 치킨으로 21포인트를 더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승자전서 총 12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17게이밍이 131포인트로 1위에 올랐으며 103포인트의 다나와도 T5, 티안바, LG, 케르베로스, 페이즈, DAY 등과 함께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했다. 반면 펜타그램은 50포인트를 기록하며 FUT, TWIS, 소닉스, 타이루, 레거시, 퀘스천 마크, 뉴 해피 등과 함께 라스트 찬스 스테이지에서 다시 한 번 그랜드 파이널에 도전하게 됐다.

이미지=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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