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17명 적십자에 인도….미국인 인질 첫 석방(종합2보)[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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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인질·수감자 교환이 사흘째를 맞은 26일(현지시간) 하마스로가 억류 중인 인질 17명을 석방했다.
하마스로부터 석방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인질 총 17명이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인도됐다고 이스라엘방위군(IDF)이 밝혔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이로써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미국인 인질을 석방하게 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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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석방 3일차…이스라엘인 13명·태국인 3명·러시아인 1명 포함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인질·수감자 교환이 사흘째를 맞은 26일(현지시간) 하마스로가 억류 중인 인질 17명을 석방했다.
하마스로부터 석방된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인질 총 17명이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인도됐다고 이스라엘방위군(IDF)이 밝혔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가디언도 하마스는 일요일(26일) 13명의 이스라엘인 인질과 3명의 태국인, 1명의 러시아인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넘겼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 국적의 4세 소녀 애비게일 이단도 적십자 관계자들에게 인도됐다고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CNN에 밝혔다. 애비게일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납치된 지 50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이로써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미국인 인질을 석방하게 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체결한 협정에 따라 휴일인 26일에 석방될 인질들의 명단을 전달 받았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
이스라엘 보안당국은 성명을 통해 "보안 관계자들이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며 해당 정보가 인질 가족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24일에는 이스라엘 민간인 13명과 외국인 11명을 포함해 인질 24명이 풀려났고, 25일에는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인 4명 등 17명이 추가로 석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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