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가자지구 방문… “인질 전원 석방 노력”

장윤서 기자 2023. 11. 2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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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6일(현지 시각) 참극의 현장으로 돌변한 가자지구를 방문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한 사흘째에 일이다.

이스라엘 총리실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방탄조끼와 방탄헬멧 차림으로 가자지구에 있는 이스라엘군 진지를 찾았다.

한편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 중이었던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인 4명 등 총 17명을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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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가 7일(현지 시각) 남부 체엘림 육군 기지를 방문해 군인들과 만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시티에 보병 전력을 투입했다고 알리면서 시가전 개시를 사실상 공식화했다./이스라엘 정부 제공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6일(현지 시각) 참극의 현장으로 돌변한 가자지구를 방문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한 사흘째에 일이다.

이스라엘 총리실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방탄조끼와 방탄헬멧 차림으로 가자지구에 있는 이스라엘군 진지를 찾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자가 다시는 이스라엘의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보장이 목표이며, 인질을 모두 돌려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도 했다.

한편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 중이었던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인 4명 등 총 17명을 풀어줬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예상보다 적은 구호 트럭을 보내는 등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며 석방 연기를 발표했다가,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에 나선 끝에 2차 인질을 석방했다.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이스라엘인 13명을 포함한 24명이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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