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이·하마스 휴전 3일 차… 하마스서 13명, 이스라엘서 39명 석방”

이강진 2023. 11. 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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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일시 휴전 3일 차인 26일(현지시간) 교환 대상 인질과 수감자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집트 정보부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3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측에서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줄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인질 교환에도 합의했으며,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24일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11명이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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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일시 휴전 3일 차인 26일(현지시간) 교환 대상 인질과 수감자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인 요니 애셔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다 풀려난 아내 도론과 딸 라즈, 아비브와 지난 25일(현지시간) 재회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날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을 위한 나흘간의 일시 휴전을 시작했다. 슈나이더 아동 의료센터 제공
이집트 정보부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3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측에서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정보부는 성명에서 “휴전은 장애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트럭 120대 분량의 연료와 조리용 가스, 구호품 등이 반입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나흘 동안의 일시 휴전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인질 교환에도 합의했으며,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24일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11명이 풀어줬다. 휴전 이틀째인 25일에는 이스라엘인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도 24∼25일 휴전 합의대로 자국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78명을 풀어줬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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