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여성·아동 사망자 최소 1만명”…우크라 전쟁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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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 48일 만에 일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가자지구 여성과 어린이 사망자가 우크라이나전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는 정확한 민간인 사망자 규모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보수적인 집계로도 대략 여성과 어린이 1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여성과 아동 사망자수는 1년 9개월간 이어진 우크라이나전 여성·어린이 사망자의 2배 이상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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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 48일 만에 일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가자지구 여성과 어린이 사망자가 우크라이나전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는 정확한 민간인 사망자 규모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보수적인 집계로도 대략 여성과 어린이 1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전쟁 사례 등과 비교하면 이스라엘군 공습 사망자의 증가 속도가 21세기에 유례없을 정도로 예외적으로 높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 사망자는 지난 23일 기준 1만4854명으로 이 중 여성이 4000여명, 아동이 6150명이다.
이 같은 여성과 아동 사망자수는 1년 9개월간 이어진 우크라이나전 여성·어린이 사망자의 2배 이상에 이른다.
또 지난해 한 해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세계 전쟁·분쟁 국가 24개국에서 사망한 어린이 2985명보다 훨씬 더 많다.
유엔과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전쟁에서 가자지구 전체 사망자 중 여성·어린이의 비중은 6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 피해 뿐만이 아니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1만5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6만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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