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러시아인 1명 석방‥"지지해준 푸틴에 감사"

사진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일시 휴전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러시아 국적 인질 1명을 석방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현지시간 26일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노력,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지지하는 러시아의 입장 등에 조응하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 러시아인의 신병을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지난 24일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 등 외국인 7명, 이튿날 이스라엘인 13명과 외국인 4명을 각각 석방했습니다.

이집트는 휴전 사흘째인 26일 석방될 이스라엘인 인질 1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의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풀려나는 인원을 더하면 하마스가 억류 중이던 인질 240여명 중 휴전 이후 50명 이상이 풀려나는 셈입니다.

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742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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