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셋업맨→PO MVP ‘인생역전’…팬들도 반했다 “올해 활약이 운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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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발전상 받은 게 운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
주장 박경수, 박병호 등 KT 선수단과 2500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손동현은 팀의 1차전 승리 투수가 되는 등 역투를 펼치며 KT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손동현은 "팬분들이 뽑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량발전상 받은 게 운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겠다. 올겨울 다시 준비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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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발전상 받은 게 운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T 위즈 팬 페스티벌. 주장 박경수, 박병호 등 KT 선수단과 2500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팬들이 직접 택한 2023 팬 페스티벌 어워즈가 열렸다. 올해의 기량발전상, 올해의 아이콘상, 베스트 브로맨스상, 올해의 하이라이트상, 올해의 마법사상 등 총 5분야에 나눠 시상이 이뤄졌다.
성남고 출신으로 19 2차 3라운드 21순위 지명을 받아 KT에 입단한 손동현은 2020시즌 종료 후 국방의 의무를 해결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 군 복무를 마친 후 팀에 돌아온 손동현은 올 시즌 KT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에 큰 힘을 줬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64경기에 나서 8승 5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3.42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9시즌 34경기 2승 3패 5홀드 평균자책 4.75, 2020시즌 23경기 1홀드 평균자책 5.31로 무난한 성적을 냈던 손동현은 올 시즌 기량을 만개했다는 평을 들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손동현은 팀의 1차전 승리 투수가 되는 등 역투를 펼치며 KT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잦은 등판 속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2차전과 3차전은 각 1실점을 기록했지만, 손동현은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KT의 올해 최대 수확은 손동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동현은 “팬분들이 뽑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량발전상 받은 게 운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겠다. 올겨울 다시 준비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을야구를 너무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하게 되어 행복했다. 또 이런 좋은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 올해 맛을 느꼈는데 또 느끼고 싶다. 내년에도 가을야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무명의 셋업맨은 이제 당당히 KT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내년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용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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