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대놓고 비판

김환 기자 2023. 11. 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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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뉴캐슬에 패배한 뒤 7분 남짓 진행된 포체티노 감독의 기자회견은 첼시에 대한 저주스러운 발언들로 가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더 이상 미스터 나이스 가이(Mr. Nice Guy)가 아니다. 시즌 첫 3개월 동안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력을 두고 한두 차례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그동안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 하지만 이제 그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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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


첼시는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4 대패를 당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첼시는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 14분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9분 뒤 터진 라힘 스털링의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첼시는 후반전에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첼시는 후반전에 무너졌다. 후반 15분 자말 러셀스에게 실점한 데에 이어 1분 뒤인 후반 16분 수비의 핵심인 티아고 실바의 치명적인 실수로 조엘린톤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경기 막바지였던 후반 38분 앤서니 고든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결국 1-4 대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기력한 패배에 포체티노 감독이 분노했다. 이날 포체티노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터치라인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지 못했다. 그라운드 밖에서 경기를 지켜본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뉴캐슬에 패배한 뒤 7분 남짓 진행된 포체티노 감독의 기자회견은 첼시에 대한 저주스러운 발언들로 가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더 이상 미스터 나이스 가이(Mr. Nice Guy)가 아니다. 시즌 첫 3개월 동안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력을 두고 한두 차례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그동안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 하지만 이제 그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경기는 지금까지 우리가 치른 경기 중 최악이었다. 우리는 열심히 뛰지 않았다. 난 정말, 정말, 정말 화가 났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했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첼시가 최근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분노의 크기가 더욱 컸다. 첼시는 토트넘 훗스퍼가 리그 1위였을 당시 토트넘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고,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그러나 A매치 기간 이후 열린 뉴캐슬전에서 대패를 당하며 첼시의 분위기는 다시 꺾이고 말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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