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전국 소 농장 반출입 제한 해제…전북 고창도 선별적 살처분 실시

최소임 기자 2023. 11. 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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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백신접종 3주가 지난 소에 한해 반출입 제한이 해제된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26일 학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의 평가 결과와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7일 0시부터 전국 소 농장 소 반출입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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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백신접종 3주가 지난 소에 한해 반출입 제한이 해제된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26일 학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의 평가 결과와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7일 0시부터 전국 소 농장 소 반출입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럼피스킨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개선방안'에 따른 것으로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난 소에 한해 농장주가 관할 시·군에 신고하고, 가축방역관 임상검사 후 이상이 없을 시 이동이 허용된다. 

전북 고창 지역도 27일부터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된다. 다만 방역대 농장의 소 등 이동제한 중인 소는 제외된다. 

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은 최근 럼피스킨 발생건수가 감소추세에 있고, 기온 저하로 흡혈곤충의 활동성과 밀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농장 소의 반출입 제한을 해제하더라도 전파위험도는 낮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고창 지역도 11월5일 백신접종 완료 후 21일이 지나 소의 면역이 형성됐고, 최근 10일간 발생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전파 위험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되고, 소 반출입이 자유로워지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농가들은 소독·방제 등의 농장 차단방역과 소 반출입 요령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고, 각 지자체들은 농장에 대한 꼼꼼한 방역관리와 예찰·검사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 사육농가는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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