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으로 고병원성 AI 현장 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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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시 강화를 위해 일본 도쿄에 있는 야생조류 전문 연구기관인 야마시나조류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달 27일부터 12월1일까지 일본 미야기현 조류 월동지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국내 연구진과 일본 야마시나조류연구소는 공동으로 오리류 및 기러기류 등 AI 감수성 야생조류를 포획 후 위치 추적기를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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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시 강화를 위해 일본 도쿄에 있는 야생조류 전문 연구기관인 야마시나조류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달 27일부터 12월1일까지 일본 미야기현 조류 월동지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일 공동조사는 올해 6월20일 일본 야마시나조류연구소에서 체결한 ‘AI 분야 질병예방 및 대응 협력에 관한 협약(MOU)’에서 공동연구가 제안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국내 연구진과 일본 야마시나조류연구소는 공동으로 오리류 및 기러기류 등 AI 감수성 야생조류를 포획 후 위치 추적기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겨울철 우리나라와 일본 월동지를 이동하는 야생 조류의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관련 대응 및 예찰 강화를 추진해 나간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철새 이동경로(동아시아-대양주, 서태평양 철새 이동경로)를 공유하고 있어 양국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국내에서는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 없이 저병원성 AI 바이러스만 모두 28건이 검출됐다. 일본에서는 H5N1형 고병원성 AI가 19건 검출된 상황이다.
신동인 원장은 “고병원성 AI 국내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월동지에서 야생조류 위치정보 파악을 통한 감시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야마시나조류연구소와 지속해 국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유입을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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