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 늘어..."고금리 부담"

윤해리 2023. 11. 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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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9월 말 특례보금자리 일반형 대출을 중단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상승 거래 비중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제공업체 부동산R114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8∼9월 대비 10∼11월 매매 가격이 하락한 거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2%로 조사됐습니다.

6∼7월 대비 8∼9월 하락 거래 비중이 30.2%였던 것과 비교하면 13%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반면 상승 거래는 8∼9월 64.7%에서 10∼11월 50.8%로 13.9%포인트 줄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 집값이 고점이라는 인식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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