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이사장, 대산문학상 시상
최희진 기자 2023. 11. 26. 22:00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1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고 교보생명이 26일 밝혔다.
1993년 제정된 대산문학상의 올해 수상작은 시 부문에서 ‘낫이라는 칼’(김기택), 소설 부문 ‘제주도우다’(현기영), 희곡 부문 ‘당선자 없음’(이양구), 번역 부문 ‘Der Wal(고래)’(마티우스 아우구스틴·박경희) 등이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1992년 고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교보생명 출연으로 창립된 민간 유일의 문학 지원 재단이다. 신 이사장은 1993년부터 이사장을 맡아 30년 동안 재단을 이끌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작은 주요 외국어로 번역돼 해외에 출판, 소개될 예정이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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