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금쌀배] 대회 MVP 아울스 정성조 "상금? 회식!"

김포/배승열 2023. 11. 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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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오르면 100% 우승했다.

안양 아울스는 26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금쌀사랑 김포시장기 전국 생활체육 농구대회'(이하 금쌀배) 클럽부 결승에서 서울 업템포를 47-45로 꺽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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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포/배승열 기자] 결승에 오르면 100% 우승했다.

안양 아울스는 26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금쌀사랑 김포시장기 전국 생활체육 농구대회'(이하 금쌀배) 클럽부 결승에서 서울 업템포를 47-45로 꺽고 우승했다. 아울스는 금쌀배에서 7번째 우승(최다)이다.

매 경기 팀 공격을 이끈 정성조는 대회 MVP로 호명됐다.

정성조는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매년, 매 대회가 그렇지만 팀원들과 모든 가족이 합심해서 응원하고 한마음으로 뛴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고, 뜻깊고 뿌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총 18번의 대회에서 7번의 우승한 아울스. 특히 정성조는 자신이 출전한 모든 금쌀배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정성조는 "20살 때 처음 금쌀배에 나왔다. 그때도 우승했고, 이후에도 3~4번 정도 나왔는데 모두 우승했다"고 말했다.

정성조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꾸준히 농구 대회를 찾았다. 잠시 코로나로 생활체육이 멈췄지만, 지난해부터 많은 대회가 열리면서 주말이면 대회를 찾아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정성조는 "많은 대회는 동기부여가 된다. 결승에서 만난 업템포도 그렇고 동호인 농구에 강한 팀이 많아졌다. 강팀과 경쟁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며 "생활체육에서 이렇게 쫄깃한 경기를 좋은 경기장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팬데믹 이후 많은 대회가 열리고 상금도 커지면서 참가팀이 많아지고 있다. 대회의 퀄리티와 농구 저변 확대를 몸으로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024년 활동 계획도 전했다. 그는 "내년 5월, 사회복무요원을 마친다. 아직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복학 후 다른 친구들처럼 취업 준비를 하며 농구를 즐길 계획이다. 취업 준비를 하고, 사회인이 되어도 농구는 계속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승 상금 300만 원에 대해 "보시다시피 많은 가족과 팀원이 찾았다. 오늘 저녁 고깃값에 다 쓸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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