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해인, 오늘 결혼식서 멤버들과 춤추며 셀프 축가
걸그룹 라붐 해인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26일 해인은 경기도 모처에서 9년전 부터 알고 지낸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해인은 오래 동고동락한 라붐 멤버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꾸몄다. 드레스 차림으로 댄스곡에 맞춰 밝은 표정으로 춤추고 노래를 불렀다. 또 같은 소속사 가수 나비도 축가를 불렀다.
해인의 지인들은 이날 SNS에 현장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축하했다. 해인은 비즈가 화려하게 장식된 튜브톱 벨라인 드레스를 입고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한 지인은 “안녕 소주메이트, 먼저 가 있어”라는 위트 있는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해인은 지난 10월 손편지를 써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해인은 “늘 나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보다 더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뜻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이 고마웠다.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많이 웃는 제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도 전해 두 배로 축하를 받았다. 해인은 “결혼을 준비하던 중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면서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며 초음파 사진과 함께 벅찬 심경을 전했다.
한편 1995년생 해인은 2014년 라붐으로 데뷔해 ‘상상더하기’ 등으로 사랑 받았다. 2018년에는 드라마 ‘강남스캔들’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다. 최근 엠넷 ‘퀸덤퍼즐’에서 갑작스럽게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해 의아함을 자아냈지만,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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