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박보검' 53세 김승수, 14세 연하와 소개팅

'미운 우리 새끼' 김승수

'중년 박보검' 53세 배우 김승수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된다.

26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기승전-결혼' 잔소리를 멈추지 않고 아들 김승수의 결혼이 인생 최대 관심사라고 밝힌 바 있는 김승수의 어머니가 출연한다. "투명 망토를 쓰고서라도 아들 소개팅에 따라가고 싶다"라던 김승수의 어머니는 스튜디오에서 母벤져스와 함께 아들의 소개팅을 지켜보며 가슴을 졸인다.

미모의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고 김승수는 설렘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연신 상기된 모습을 보인다. 아들의 소개팅 상대가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14살 연하의 엘리트임임이 밝혀지자 승수 母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상대방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던 승수 母는 급기야 "다음에는 반지를 선물해라"라고 거침없는 멘트를 날려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핑크빛 기류에서 소개팅을 이어가던 김승수는 이상형이 '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라는 상대방의 말에 정장에서 니트로 환복한다. 그러나 연신 수줍은 모습을 보이던 김승수는 긴장이 풀리자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실수를 연발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14살 연하의 소개팅 상대에게 "(호칭을)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라고 하는가 하면, 아재 개그를 남발해 안타까움을 부른다.

소개팅 상대와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승수는 급기야 정자·난자 은행까지 언급, 폭탄 발언 행진을 이어간다. 이를 지켜본 승수 母는 "저러면 안 되는데"라며 뒷목을 잡고, MC 서장훈 역시 "하지 마 정말!!!!"이라고 분노까지 한다. 과연 김승수의 소개팅은 성공할 수 있을까. 소개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