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2' 반주 2호점 개업…파브리·효연·에릭 지원사격

[서울=뉴시스] '장사천재 백사장2'. (사진 = tvN 제공) 2023.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tvN 장사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연출 이우형)를 이끄는 '요식업 대부' 백종원이 이번 시즌 최대 미션인 '반주' 2호점을 오픈한다.

26일 오후 7시40분 방송되는 '장사천재 백사장2'(연출 이우형)에선 스페인 북부의 해양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 '반주’ 2호점을 신장개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따라 이탈리안 셰프 파브리, 소녀시대 효연, 더보이즈 에릭 등 신규 직원이 대거 채용됐다.

'장사천재 백사장'이 시즌2를 시작하면서 내세운 차별점은 프랜차이즈 운영이었다. 그런데 백종원은 2호점을 사전 방문했을 당시 포기를 고민했다. 2호점의 입점 위치가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산 세바스티안의 제1상권으로 손꼽히는 '핀초(Pintxo) 골목' 끝자락이었다.

제작진은 "이곳을 대표하는 핑거 푸드이자 '꼬치'라는 뜻을 가진 핀초를 맛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권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어떻게 끌 것인지가 문제였다"고 전했다. "제대로 준비가 안된 대책 없는 창업은 창업 비율만 올리고, 인테리어에 비용을 낭비하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게 백종원의 지론"이라는 얘기다.

백종원은 노하우들을 전부 쏟아붓기로 하면서 맞대응에 나선다. 백종원이 핀초 골목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업종은 본방송에서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이 자리를 비우며 1호점의 '점장'으로 승진한 이장우와 '주방장'으로 승격한 권유리도 눈길을 끈다. 백사장의 빈자리를 걱정할 것 같았던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벌써 재밌다. 다 바꿔"라며 신나게 무언가를 모의한다.

제작진은 "백사장이 최악으로 평가했던 2호점을 어떻게든 살려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 그대로 하얗게 불태운다. 장사천재의 명예를 걸고 2호점 운영에 나서는 백종원과 처음으로 백사장 없이 장사에 도전하는 이장우·권유리,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규 직원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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