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101’→듀오 XRO→신인 연기자로…윤재찬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연기 자신감 얻었죠” [SS인터뷰]

김현덕 2023. 11. 26.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윤재찬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 겸 가수가 꿈이었던 윤재찬은 소속사의 권유를 받아들여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윤재찬의 연기인생에 전환점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윤재찬. 사진|메이저나인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아이돌 연습생→보이그룹XRO→연기자”

배우 윤재찬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0년 듀오 XRO로 데뷔, 팀에서 자작곡과 안무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 해 전세계를 덮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XRO가 설 무대가 사라졌다. 일거리가 뚝 끊긴 신인 가수에게 소속사는 배우 오디션을 권했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 겸 가수가 꿈이었던 윤재찬은 소속사의 권유를 받아들여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웹드라마 ‘다시, 플라이’를 비롯, ‘셋셋남녀: 패션 무지렁이들의 전성시대’, tvN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를 배워나갔다. 2년만에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오디션 기회가 주어졌다. 밴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는 가수 출신인 윤재찬에게 더할 나위없이 적합한 작품이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윤재찬의 연기인생에 전환점이 됐다. 그는 츤데레 천재 베이시스트 강현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배우 윤재찬. 사진|tvN


“천재 베이시스트라는 캐릭터 설정 때문에 베이스 연주를 완벽하게 해내야 했어요. 며칠 밤을 새우고 연습하며 실력을 키웠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연기도 처음 도전했죠.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직접 소화하면서 뿌듯함을 느꼈어요. 반전이 있는 인물이라 이 부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방송 후 주변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가까운 친척은 물론 오랫동안 소식이 끊긴 친구들까지 연락해 그의 연기를 칭찬했다.

배우 윤재찬. 사진|메이저나인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재밌다는 반응에 감사할 따름이죠. 가족들 반응이 가장 기분 좋았어요. 할머니, 이모, 엄마가 작품을 보시고 전화로 기분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꼈죠.”

자신감을 얻은 윤재찬은 긴 호흡을 가지고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배역에도 욕심이 생겼다. 롤모델은 배우 박정민. 그리고 구교환과 이병헌 같은 배우가 꿈이다.

윤재찬은 “주연을 맡고 싶은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 같다. 하지만 보폭을 크게 걷는다기 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넓혀갈 계획이다.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해볼 생각이다”라며 웃었다.

“박정민, 구교환 이병헌 선배님을 좋아하고 존경해요. 선배님들 같은 개성 있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에요.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요즘 최대 관심사는 연기입니다. 다양한 작품에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khd998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