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건지 “가비엔제이 이름 걸고 노래했다”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가비엔제이 출신 가수 건지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모르는 건 잘 찍어’와 ‘동네 맛집 칼국수’가 꾸몄다. 먼저 ‘모르는 건 잘 찍어’는 김태우의 ‘사랑비’를 선곡했고, ‘동네 맛집 칼국수’는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해 수준급 가창력을 보여줬다.

판정단 투표 결과 승리는 57표를 얻은 ‘모르는 건 잘 찍어’에게 돌아갔다. 42표를 얻어 아쉽게 패배한 ‘동네 맛집 칼국수’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가비엔제이 출신의 가수 건지였다.

건지는 “가비엔제이라는 유명한 팀에 제가 중간에 합류하다 보니까 한편으론 좋으면서도 ‘여자 SG워너비’라는 수식어가 부담이 될 때도 있었다. 그래도 내가 그 수식어에 걸맞은 가수가 되기 위해 가비엔제이 이름을 걸고 열심히 노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다이어리를 계속 적었다. 그때 제일 첫 페이지에 ‘복면가왕 나가기’라고 적었는데, 오늘 꿈이 이뤄져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 없이 홀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건지는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너무 값진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