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여론전" vs 상철 "사실무근"..'나솔' 16기 폭로→반박 '무한 반복'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나는 솔로’ 16기의 구설수가 끊이질 않는다. 상철이 영숙, 영철과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가운데 영숙이 여론전을 한다며 맞섰다.

26일 영숙은 상철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굉장히 피곤하고 힘든 상황이다. 상대가 먼저 올린 허위사실 내용에 대한 제 해명을 하기 위해 카톡 내용을 공개한다. 그리고 저 눈 굉장히 높다. 죄송하다. 여론전을 만드신다. 제가 함구하고 가만히 있던 건 진실이라는 명확하고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숙은 “하지만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며 가만히 있는 제가 거짓인 것처럼 몰고 가는 상황에 저는 제 나름대로 거짓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하나하나 진실로 말씀을 드리려 한다”고 상철의 주장에 대해 반박을 이어갔다.

영숙은 앞서 상철이 “내가 사귀기 싫다고, 거듭 헤어지자고 했는데 아이까지 포기하고 오겠다고 했던 카톡 내용이다. 이때부터 저에게 앙심을 품고 무슨 일만 나면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기분 나쁘다는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계속해서 저질스러운, 변태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려 했던 미국인에 대해 대한민국 한 여성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또한 젊은 여성들이 아무 것도 모르고 넘어가고 당하는, 그 후에 두려워하는 그들을 지지하며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숙은 “지금 이 내용은 법정 가서도 그대로 똑같이 말씀드릴 것”이라며 “예전부터 저의 개인 정보와 이젠 제 유일한 가족인 제 아이에 대한 개인 정보를 찾고 유포하던데 이번 기회에 모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한 악플러에게도 “수배 떨어지면 더 곤란한 상황이 된다. 경찰에서 오라고 연락할 때 그냥 서에 가라”고 경고했다.

상철은 지난 21일, ‘나는 솔로’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상철은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은 인터뷰,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아주 무거운 죄”라며 “끝까지 이들을 엄벌에 처해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해 명백히 알려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나는 솔로’ 16기의 구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방송 당시에도 가짜 뉴스와 릴레이 사과 등으로 도파민을 폭발시키며 역대급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다. 이후 마치 연예인이 된 듯한 모습으로 ‘연예인 병’에 걸린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고, 최근에는 폭로와 저격, 반박을 이어가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