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X신현빈의 멜로는 옳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2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한다. 감정선 짙은 '찐'멜로 탄생에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제작진, 정우성과 신현빈 배우가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감성의 깊이가 다른 정우성X신현빈..멜로 최적화 배우들의 설레는 만남
'멜로 최적화 배우' 정우성, 신현빈의 만남은 최고의 관전포인트다. 김윤진 감독 역시 작품의 선택 이유를 두 배우라고 꼽을 만큼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11년 만에 멜로 드라마로 귀환한 '올타임 레전드'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로 변신한다. 그림만이 세상 전부였던 그는 정모은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큰 변화를 맞는다.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은 신현빈이 열연한다. 차진우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배우로 성장해 나가는 인물. 정우성과 신현빈은 깊고도 다채로운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가며 멜로 감성을 '풀충전'시킨다. 서로의 세상에 낯선 파동을 일으킬 차진우, 정모은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소리없는 세상에 사랑이 찾아왔다..따스한 설렘 전할 '찐' 클래식 멜로
차진우의 고요한 세상에 찾아든 '정모은'이라는 설렘, 정모은의 치열한 세상에 고요한 안식을 주는 '차진우'.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 따스한 떨림과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정우성은 "첫 만남의 설렘, 그와 동시에 차진우는 머뭇거린다"라면서 정모은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는 차진우의 세상을 궁금하게 한다. 이어 "침묵 속의 거대한 울림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차진우가 가지고 있는 침묵의 세상, 그 세상 속에 울리는 감정의 진동이 크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현빈 또한 "소리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던 한 사람이 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던 한 사람을 만난다. 두 사람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 그들의 '나아감'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저희 드라마만이 지니고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풋풋한 설렘을 꼭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 "조금은 새롭고, 기분 좋은 낯섦으로 다가가는 드라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드라마로 여러분 곁에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 X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
'감성메이커' 제작진이 완성할 클래식 멜로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그해 우리는'에서 풋풋하고 싱그러운 감성의 연출을 선보이며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인생 멜로'를 탄생시킨다. 섬세하고도 깊은 감정선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미장센, 감각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오랜만에 만나는 클래식 멜로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환혼', '그 해 우리는',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 수많은 명작에서 활약한 남혜승 음악감독이 참여해 기대를 더욱 달군다. 김윤진 감독은 "진우의 소리 없는 세계는 이전의 작품들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마음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작가는 "우직하게 '사랑' 본연의 의미와 가치를 담기 위해 노력한 드라마"라면서 "누군가를 몹시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 그 담담한 진심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이고, 큰 감동으로 이어지는지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진우와 모은이 서로를 알아가고, 설렘을 느끼고, 사랑하게 되는 걸 지켜보면서, 다르다는 건 참 아름다운 거구나. 그냥 같이 행복한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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